애플이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중단했습니다. 2024년 2월에 개발 중지 소식이 전해진 이후, 9월에는 캘리포니아주 도로관리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취소하면서 이 프로젝트의 종료가 확정되었습니다. 애플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중단된 이유와 그로 인한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DMV 테스트 허가 취소의 배경
애플은 2017년에 DMV로부터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받아 2025년까지 유효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2024년 9월 25일, 애플은 DMV에 연락하여 테스트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자율주행차의 테스트가 완전히 중단되었으며, 이는 애플의 자율주행 프로젝트가 종료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연도 | 주행 거리 (마일) | 등록 차량 수 |
2017 | 838 | 3 |
2018 | 79,754 | 66 |
2022 | 125,096 | 70 |
2023 | 452,744 | 68 |
애플은 초기에는 차량 수를 꾸준히 늘려왔으나, 2023년에는 등록 차량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 프로젝트 타이탄(Titan)
애플의 자율주행 개발은 2014년에 시작된 '타이탄' 프로젝트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레벨 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목표로 했으나, 2022년부터 방향성이 바뀌어 레벨 3 및 레벨 2+의 ADAS(선진 운전 보조 시스템) 탑재 차량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발 팀의 구성과 목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4년 1월에는 다시 한번 방향을 수정하여, 단순한 EV 수준의 차량 개발로 목표가 낮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력 감축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3. AI 개발로의 전환
2024년 2월, 애플의 COO와 타이탄 프로젝트 책임자가 개발 중단을 직원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들은 AI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일부 직원은 AI 부서로 재배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자율주행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공식 발표 없이 프로젝트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4.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
애플이 자율주행 기술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의 연구 개발 성과는 여전히 주목할 만합니다. 과거 지적 재산이 다른 기업에 인수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애플의 기술이 시장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의 자율주행 개발 프로젝트 종료는 자동차 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미래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애플이 이 분야에서 물러난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애플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이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변화가 향후 자동차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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